“K리그 명문 울산 오게 돼 기대 커, 많은 경기 출전해 팀 승리 공헌”
“K리그 명문 울산 오게 돼 기대 커, 많은 경기 출전해 팀 승리 공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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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日 공격수 ‘타쿠마’ 영입
장점 순발력·양발 고루 사용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 가능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일본 FC도쿄의 공격수 타쿠마 아베(171cm, 30세)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타쿠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기술 및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순발력이 장점이며, 양발을 고루 사용하는 멀티 공격수다. 뛰어난 킥 능력과 적극성으로도 유명하다.

타쿠마는 2011년 J2리그 소속의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2년간 리그에서 76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렸다.

이후 2012년 독일의 분데스리가 2부 VfR알렌 1921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후, 반포레 고후를 거쳐 지난해 FC도쿄(일본 J-1)에 입단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해에는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전북을 상대로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지난 겨울부터 타쿠마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울산에서 공격형미드필더와 쉐도우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으로 이종호의 역할 변경과 체력 안배 등이 기대된다고 울산 구단은 설명했다.

타쿠마는 “K리그 명문구단인 울산에 오게 돼 기대가 크다”며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타쿠마는 이번 이적으로 아키히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마스다(알 샤르쟈)에 이엉 울산의 세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울산은 아시아쿼터인 타쿠마를 영입하며, 날카로운 역습과 공격 축구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리그 우승 달성을 위한 스트라이커 영입도 계속 진행 중이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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