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하게 울산교통환경 개선
안전하고 쾌적하게 울산교통환경 개선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6.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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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청 5개 기관·단체 참여 업무 협약 이어 교통포럼도 열려
▲ 26일 BNK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강당에서 열린 2017년 울산교통포럼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 오영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신용선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채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가 '사람이 우선인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 등 5개 기관·단체는 26일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BNK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6층 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채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5개 기관·단체장은 협약식을 갖고 자동차의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과 보행자의 쾌적한 보행여건을 조성하고 시민의 수준 높은 교통문화 의식을 함양해 안전하고 품격있는 울산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키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울산지방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 교통문화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안 교육과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다발지점 및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과학적이고 공학적인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시민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위한 교육과 홍보로 품격있고 배려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키로 했다.

모범 승무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가졌다. 모범 승무원 표창 수상자는 몸에 밴 안전운전 습관이 운행기록으로 입증된 학성버스 김용태 씨가 울산시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및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빅데이터 활용으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울산교통포럼’이 진행됐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을 목적으로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는 50㎞/h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별보호도로는 30㎞/h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사업인 ‘안전속도 5030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제한속도 변경에 따른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교통안전공단 유수재 책임연구원, 박순용 도로교통공단 선임연구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이 펼쳐졌다.

설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허억 가천대학교 교수,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 문석주 울산시의원,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이영욱 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오효선 울산안전실천시민 연합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통관련 토론회를 보다 활성화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울산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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