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노위, 30일 개소식
울산지노위, 30일 개소식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6.26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행정 효율성·노사 권리분쟁 신속 해결 기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철우·이하 울산지노위)가 30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남구 두왕로 사무실에서 열리는 개소식은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과 이철우 울산지노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울산 중구) 국회의원, 윤시철 울산시의장 등 3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지노위는 지난달 노동위원회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설립됐다. 지난 8일 공익위원 40명, 근로자 위원 30명, 사용자 위원 30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초대 지노위 위원장에는 이철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이 임명됐다.

울산은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특수한 노사관계 등으로 부산 지노위 조종사건의 50%가량을 차지할 만큼 민원이 많은 곳이다.

자치단체와 노동단체 등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이유로 수년 전부터 지노위 신설을 요구해왔고, 고용노동부는 노·사의 권리분쟁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노동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노위를 신설했다. 울산지노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정원 9명이며, 울산시를 관할 구역으로 한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