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후 아파트 긴급 안전점검
울산, 노후 아파트 긴급 안전점검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6.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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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미만 아파트 47개 단지
울산시는 최근 런던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노후 아파트 관리실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된 시설물 중 2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47개 단지가 대상이다.

또 정부에서 시행하는 고층 아파트 불시 소방점검에서 제외되는 16층 이상 29층 이하 아파트도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이며, 1개 반 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표본점검 5개소, 구·군 자체점검 42개소를 각각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기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 실시여부 △주요 구조물의 손상·균열 여부 △지반침하 여부, 배수시설 상태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및 배선 불량 여부 △유사시 피난통로 상태 확인 등이다.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확인과 함께 현장점검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관리 주체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고 법규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 행정지도와 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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