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사랑 전해요-현대차 울산공장 평일봉사단 ‘기사모’
손끝으로 사랑 전해요-현대차 울산공장 평일봉사단 ‘기사모’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6.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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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어르신 찾아 4년째 경락마사지

“어르신, 시원하시죠.”

손끝으로 전해지는 사랑에 어르신들의 몸은 녹아든다. 혈액순환, 근육이완 등 육체적인 피로 회복은 물론 건강도 되찾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평일봉사단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모임(‘기사모’)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4년여째 손발경락마사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사모 회원 18명은 현대차에서 사회봉사공헌활동의 하나로 직원들에게 제공한 전문화교육에 동참한 사람들로 손발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다.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중구 성안동 중증장애인 시설인 늘푸른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손발마사지를 해드린다.

기사모 김대수(59·사진)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야간출근(2교대 근무 중 야간근무) 전 요양원에 들러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핀 후 출근한다.

이들은 손발경락마사지 교육에서 만나 봉사활동에 대한 뜻을 같이하고 모임을 결성했다.

김대수 회장은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피곤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있을 생각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나면 더 기운을 얻는 것 같아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늘 약속된 시간에 가다보니 어느새 어르신들과 친해져 가족과 같은 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발마사지 봉사는 체력도 필요하다. 한사람에게 소요되는 시간이 20~30분 정도인데다 자신의 체력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사지 봉사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마사지 봉사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북구 양정동 오치골경로당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수 회장은 “어르신들을 뵐때마다 우리 부모님 같아서 더욱 정성을 쏟아 마사지를 하고 있으며 회원들 모두 같은 마음”이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곳에서 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의 어르신들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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