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울산지역본부 개소 5주년 기념 성과발표회
생기원 울산지역본부 개소 5주년 기념 성과발표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6.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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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한 중소 제조기업 기술혁신 선도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는 개소 5주년을 맞아 22일 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울산지역본부(이하 울산본부가 개소 후 5년간 꾸준한 연구와 기술 지원 등으로 지역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본부는 개소 5주년을 맞아 22일 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본부는 앞서 2012년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로 울산테크노파크 내에 개소한 뒤 2015년 3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본부로 조직 개편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개소 후 5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수행하면서 국내특허 58건, 국제특허 20건, 논문발표 및 게제 232건, 기술이전 74건, 기술지원수익금 15억6천900만원, 기술료 27억1천90만원, 과제수행비 56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려 울산지역 R&D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671개사에 대한 1천454건의 기술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2천993억원, 온실가스(이산화탄소) 34만9천542t의 저감 효과를 거둬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울산본부의 주요 R&D 성과 중 ‘질소산화물 제거 대기정화 촉매 제조기술’과 ‘친환경 무기바인더를 이용한 알루미늄 중자 제조 원천기술 개발’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그동안 울산본부가 기술지원해 제품 개선에 성공한 사례도 수없이 많다.

제품 개선 주요 사례로는 △㈜금영이티에스의 Caliper Body 가공 공정개발 △㈜비엔케이의 반응기 공정시스템 개발을 통한 자동차 내장재용 코팅제 생산성 향상 △신용산업의 하수악취방지장치 우레탄 튜브 거치대 금형 및 이물질차단 필터 브라켓 금형 △㈜유창파워텍의 600MPa급 휠 디스크 성형능력개선을 위한 Blank 소재 투입불량 감지시스템 구축 △㈜코리아피앤씨의 다기능, 다기종이 가능한 멀티형 조립장치 개발 △㈜태성환경연구소의 악취센서 포함한 악취측정용 모듈개발 등이 있다.

울산본부는 현재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R&BD 구축,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 R&BD 구축,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 차세대 친환경 주조용 화학소재 및 신공정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본부 관계자는 “친환경 및 첨단융합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실용화 연구기관이라는 10년 후 비전을 앞세워 친환경 제조혁신기술, 첨다융합 제조혁신기술, 혁신뿌리기술 등을 중점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 5주년 행사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울산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본부의 우수 연구진(송호준 선임연구원, 최지환 연구원, 문우균 기술지도위원, 김민정 행정원)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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