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망사건
안타까운 사망사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6.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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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 중인 근로자를 지탱하던 밧줄이 갑자기 끊겨 1명이 숨졌다.

양산경찰서는 12일 양산시내 모 아파트 주민 A(41)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0분께 자신이 살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도색에 앞서 실리콘 코팅작업을 하던 B(46)씨와 C(36)씨를 지탱하던 2개의 밧줄을 커터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매달려 있던 밧줄이 완전히 끊어져 바로 숨졌다.

C씨의 밧줄은 일부만 잘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용의자는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치료감호시설에 수감된 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정신 관련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전부터 줄하나에 의지해 초고층 건물 외벽을 청소하거나 현수막을 다는 등 티비프로그램에서 보면서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잘못한 일이지만 옥상에 안전지킴이 한명만 있었어도 막을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중구 태화동 조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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