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상반기 임원 인사
현대重그룹, 상반기 임원 인사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6.21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 정비 통한 독립경영체제 확립
▲ 하수 부사장
▲ 이상균 부사장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 상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하 수 전무,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김형관 상무 등 10명이 전무로, 오흥종 상무보 등 3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황동언 부장 등 10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일감이 급감하는 조선-해양 관련 부문은 임원의 10%를 감축했다”면서 “4월 1일부로 사업 분할한 회사들은 조직정비를 통해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감 부족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감축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4월 1일부로 분할한 회사들의 경우 분할 이후 새 조직을 조기 재편함으로써 독립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현대중공업 인사

◇ 부사장(2명)= △현대중공업 하수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 전무(10명)= △현대중공업 김형관, 박정식, 남상훈, 강영, 서유성, 심화영, 송돈헌 △현대미포조선 홍승헌 △현대삼호중공업 유영호 △현대건설기계 정준철

◇ 상무(36명)= △현대중공업 오흥종, 정병학, 김충렬, 황원철, 윤의성, 황추보, 원광식, 소용섭, 류창열, 손정호, 심우승, 이홍섭, 김병수, 김동일 △현대미포조선 전승호, 민덕기, 박주삼, 이종찬 △현대삼호중공업 성현철, 김석기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서성철 △현대일렉트릭 김종길, 이진철, 권병훈 △현대건설기계 김판영, 조승환, 권용범 △호텔현대 이성호 △현대오일뱅크 허광희, 안응기, 김재호, 김오영, 이승수 △현대케미칼 정임주 △현대코스모 이병재

◇ 상무보 신규선임(10명)= △현대중공업 황동언, 박용렬, 정철원, 류근찬 △현대로보틱스 심재양, 최정욱 △현대일렉트릭 이충걸 △현대건설기계 전복문, 장욱현, 강명식

김규신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