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특성화고 위탁·지원 프로그램 연구학교인 울산자연과학고는 5일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농촌인력자원개발센터에서 개최되는 ‘지역혁신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연구학교 합동보고회’에 참석해 지역 유일 농업계열고교의 인력양성방안을 제시한다.

울산자연과학고는 교과부 지정 특성화고 연구학교 전국 60여곳 중에서도 지역혁신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지원 연구학교 20곳 가운데 4분과인 농수산해양분과에 속한 학교다. 이번 보고회에는 같은 분과에 포함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보은자영고등학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등이 함께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울산자연과학고는 지역혁신 산업 중 하나인 환경 및 생태 분야를 교육과정내 일반화시키기 위해 실시한 실내조경, 원예치료, 농촌체험마을운영, 웰빙농산물운영, 숲자연해설가 등 5개 모듈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보고한다.

울산자연과학고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특성화 방안에 대한 지역별 비교와 함께 전국 농업계고등학교에 일반화할 수 있는 특성화 방안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