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꿈… 스스로 ‘길’을 만들다
음악의 꿈… 스스로 ‘길’을 만들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6.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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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여중 자율동아리 밴드부 ‘대일밴드’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동아리 꾸려가
▲ 학성여중 내 음악동아리인 ‘대일밴드 ’.
이번 년부터 음악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학성여자중학교 내에서 밴드부를 만들었다.

일반 학교 동아리의 참여가 아닌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동아리를 만든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 줄은 몰라도 다른 동아리 활동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 내외 학생들의 관심이 기울어져있는 상태이다.

기존 동아리들과 자유학기제를 통한 동아리학습들은 선생님의 엄격한 지도아래 학생들이 따라가고 여가활동이나 추가학습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밴드부와 같이 자율동아리는 그 동아리에 알맞은 자리를 찾아 관심이 있거나 실력이 있다면 학생들끼리 모여 같이 꾸며나가는 편이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누군가의 지도아래에서가 아닌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필요한 것들은 선생님에게 알리는 형식으로 동아리를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하였다.

이 팀을 이끌어가고 자율동아리인 밴드부를 만든 유 서윤 학생은 “기존에 있었던 보컬부를 떠나서 여중의 색다른 밴드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지휘할 수 없듯이 대중들인 학생들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 모두가 모여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 이다 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팀을 만들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밴드부원들이 아직 모두 대회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많은 연습을 하여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실전에 나가 현실에 부딪히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겠다는 부원들의 말이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직 모두가 완벽하진 않지만 그들이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연습해주고 서로를 의지하며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연습에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일밴드 화이팅!”

전은진 청소년기자(학성여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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