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환경자원 관리분야 ‘우수’
남구, 환경자원 관리분야 ‘우수’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11.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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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4%·음식폐기물 1일 4톤 감소 등 성과
구·군을 대상으로 한 2008년도 환경자원관리분야 종합평가 결과 남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구·군에서 추진한 생활주변 청소활동과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폐기물 감량 등 환경자원관리분야 추진상황에 대해 지난 5월 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5개 구·군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서면평가 등을 통해 종합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보면 남구가 ‘최우수’, 중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우수 2천500만원, 우수 1천500만원 등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유공 공무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종합평가 자료를 보면 ‘청소분야’는 생활폐기물 감량, 불법폐기물 단속 실적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생활폐기물은 전년대비 7천483톤(4%) 감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 무단방치 생활폐기물 수거 거부제 전면 시행으로 불법투기가 감소해 종량제봉투 판매가 증가하는 등 시민 준법의식도 함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의 강력한 준수 시책을 추진해 간선도로변은 정착단계에 있으나, 일부 주택가에는 배출시간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분야’는 종말품 발생량, 음식물류폐기물 시책 등 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공동주택은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분리배출 상태가 양호하나, 일부 단독주택의 경우 배출 상태가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종량제 시행으로 배출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개선해 폐기물 발생량이 전년비 4톤/1일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우수시책으로는 남구의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준수, 공동주택 음식물류 종량제 실시, 재활용품 배출실명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구의 생활폐기물 수거 구민 만족도 설문조사·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나눔장터 운영, 울주군의 방학기간 중 초중고학생의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의식 제고·결혼이민자 환경취약지 일자리 제공 등이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가능품을 분리해 생활폐기물은 감량하고, 재활용가능품목은 자원 재사용을 적극 추진 폐기물 자원을 활용한 녹색성장과 생태환경도시 울산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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