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청소로 건강한 여름나기
에어컨 청소로 건강한 여름나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6.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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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잘 타지 않는 탓에 여름철에도 선풍기로 버텨오다 작년에 뒤늦게 에어컨을 구입했다. 올해도 이른 더위가 찾아와 에어컨을 빨리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커버를 열자 먼지 옷을 입은 회색망이 보였다. 이걸 어떻게 세척해야 할지 눈 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었다.

1년 가까이 내려앉은 먼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라서 안 켜니만 못하다는 생각에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에어컨 청소법을 검색해봤다.

먼저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플러그를 뽑고 찬바람이 나오는 셔터 틈새나 조작판 등을 마른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낸다.

그 다음은 필터인데, 필터는 잘 빠지기 때문에 욕실로 가져가 샤워기 물로 먼지를 씻어내면 된다.

에어컨의 악취는 냉각판에 곰팡이나 세균이 자라기 때문이다. 필터 뒤에 자리잡은 냉각판 역시 청소를 해야하는데, 전용세정제 등을 분무기로 뿌린 후 5분 가량 둔 뒤 솔로 살살 닦아낸다.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으면 청결 뿐 아니라 자칫 전기요금도 낭비될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셀프 청소로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를 해보자. 남구 신정동 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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