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차는 조계산 트레킹을 중심으로 한 A코스와 순천만 갈대밭,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장 등 순천 주요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B코스로 나눠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A코스는 한반도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찾아오는 남도의 명산 조계산을 선암사에서 송광사 방면으로 일주하는 가을단풍 트레킹 코스로 가을산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코스이다.

B코스는 일곱 가지의 색을 띈다는 칠면초가 만개하는 11월의 순천만 같대밭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장을 방문한다.

순천기차여행은 오는 16일 오전 5시 35분에 호계역을 출발해 울산역, 덕하역, 남창역, 해운대역, 부전역, 구포역, 삼랑진역 등을 거쳐 11시 10분에 순천역에 도착, 약 6시간 정도 관광을 한 후 오후 5시50분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돌아오게 된다.

여행 경비는 출발역에 관계없이 성인 4만9천원, 어린이(만 13세 이하)는 4만4천원이며, 신청 및 여행 문의는 울산역(052-272-9726)으로 하면 된다.

/ 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