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선희씨 첫 개인전 ‘되돌아보기’
화가 이선희씨 첫 개인전 ‘되돌아보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1.03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일까지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갤러리
▲ 162*130.3cm, Mixed Media
이선희 작가의 첫 개인전 ‘되돌아보기’가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총 두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지키는 것을 위하여(1992~1998)’ △‘우주와 나(1998~2002)’를 주제로한 작품 18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는 오랜 기간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연결되는 시간의 다리, 그 고리를 여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건축 재료와 본드, 아크릴 물감과 유화 등을 사용, 모노톤의 색상과 거친 질감이 특징인 그의 작품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룬 철학적 고민’과 작가가 당시 심취했던 ‘우주와 명상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20대와 30대 사이에 고민했던 ‘시대를 초월하는 도덕성’에 대한 갈망을 나타낸 것”이라며 “특히 작품마다 등장하는 테트라포드(TETRA POD)는 서로 연관되고 어우러져있는 인간의 무리를 표현하고 있으며, 창문과 등대는 희망과 탈출구, 해결책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자연에 대한 담담한 시선을 담은 풀 시리즈에 몰두하고 있으며, 내년 가을쯤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선희 작가는 울산여고를 졸업하고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여류작가회, 울산판화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 배현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