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놀이로 건강한 인성 함양 노력
인문·예술·놀이로 건강한 인성 함양 노력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5.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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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초등학교
▲ 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울산시교육청 지정 인성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HAPPlus Your mindset 프로젝트를 통한 세고리 합(HAP)활성화’를 운영하고 있다.

세고리 합(HAP)은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인성교육 브랜드로서 가정-학교-지역사회(세고리)와 H(Humanities 인문)A(Art 예술)P(Play 놀이)를 일컫는다.

인문활동(H)으로는 우리 문화 및 예절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인관계에 필요한 기본 예의를 배운다. 다도(茶道)나 한복 입고 예절 배우기, 우리 소리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인성을 풍부하게 하는 활동을 배우기도 한다.

가정생활 규칙 정하기, 온산 인성소식지 발간, 효도앱을 통한 인성교육, 인성일기 쓰기, 인성노트(Visual Thinking), 4C(건전한 말씨·따뜻한 맘씨·건강한 몸씨·다양한 솜씨) 실천하기 활동도 한다.

예술활동(A)으로는 꿈자람터(학교숲)에 설치된 무대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즉석 공연 ‘꼬마 버스킹’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간 놀이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노래와 춤 공연은 물론 자신의 작품(그림, 글)을 전시 및 설명하고 동아리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놀이활동(P)으로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I-FUN PLAY TIME’을 운영 중이다. 이 시간에는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을 확보해 학교 구석구석에 설치된 전통놀이 체험, 미니 뉴스포츠 활동을 실시한다. 모닝스포츠 활동, 전통놀이터 확충, 스포츠클럽 활성화, 학부모 HAPPY 탐험대 운영, 1인 1HAPPY운동 전개 등을 운영해 건강한 인성 함양을 위한 노력도 한다.

무엇보다 온산초는 학교 유휴공간을 인성쉼터로 활용하는 점이 돋보인다.

인성교육 환경 성을 위해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칭찬의 벽, 감사의 벽, 웃음존, 인성쉼터, 놀이카페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인성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 학부모는 “미래의 가장 큰 가치 중에 하나인 인성에 대해 학생들이 간접체험이 아닌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참여해 밝고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 온산초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책 또는 간접 경험을 통해 인성교육을 받았다면 ‘PY 프로젝트’는 가족-학교-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학생들에게 인문·예술·놀이 활동을 통해 체험적·실천적 인성교육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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