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구, 14세 이하 '줄고' 65세 이상 '늘어'
울산 인구, 14세 이하 '줄고' 65세 이상 '늘어'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5.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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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주민등록 인구 집계… 2015년 정점 기록후 감소세

울산지역 0~14세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줄어들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늘어났다.

행정자치부가 2008년부터 올 4월까지 10년 동안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 변화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행자부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4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천172만2천903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연령 분포 변화표에 따르면 2008년 울산지역 인구는 111만2천407명이었으며, 해마다 인구가 늘어나 2015년 117만3천534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117만2천304명으로 줄어들면서 올 4월 현재(116만8천501명)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 추세다.

울산의 0세에서 14세의 비율은 2008년 19.1%, 2009년 18.3%, 2010년 17.4%, 2011년 16.8%, 2012년 16.2%, 2013년 15.7%, 2014년 15.3%, 2015년 14.9%, 2016년 14.6%, 올 4월 현재 14.5%였다. 전국 비율(13.3%)보다 1.2% 높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증가한 적이 없고, 올 4월 현재 2008년과 비교했을 때 이 연령대 인구는 4만3천240명이 감소했고 비율로는 4.6% 낮아졌다.

15세에서 64세까지 인구는 올 4월 현재 2008년에 비해 5만7천684명(1.3%) 늘었다. 지역에서 10년 동안 이 연령대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북구로 2008년 11만8천723명(전체 인구 16만6천469명)에서 올 4월 현재 14만8천640명(전체인구 19만6천900명)으로 2만9천917명으로 4.2% 늘었다. 다음은 울주군으로 13만4천555명(전체인구 19만1천687명)에서 16만463명(전체인구 21만8천789명)으로 2만7천102명(3.3%) 늘었다.

울산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2008년 6.3%이던 것이 매년 늘어나면서 올 4월 현재 9.6%로 10년전보다 3.3% 증가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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