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특성 살린 경관으로 ‘명품도시’ 구현
울산시, 지역특성 살린 경관으로 ‘명품도시’ 구현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5.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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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경관계획 공고
5개 권역으로 나눠 경관 특화
매력 넘치는 야경 조성 주력
울산시가 오는 2030년을 목표로한 경관계획을 내놓았다.

울산시는 25일 2030년(기준연도 2015년)을 목표로 울산만의 경관특성 및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살린 경관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경관설계지침과 경관행정 추진체계를 마련한 ‘울산시 경관계획(재정비)’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된 경관계획은 2015년 7월 울산발전연구원이 용역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시민과 전문가의 인식조사와 관계 부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2010년 수립됐던 경관계획을 재정비 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시기본계획과의 정합성을 유지하고 지구단위계획 등 실행수단인 관련계획 및 심의에 대한 경관부문의 방향을 제시했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다색도시 울산’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역사와 함께하는 전통도시’, ‘개성있고 매력적인 도시’의 3대 목표를 설정했다.

경관기본계획은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등 3개 구조로 설정했으며, 경관권역은 권역별 경관방향을 중심시가지경관권역(시가지 경관계획 수립 등)과 산림경관권역(영남알프스로 조망확보 등), 전원경관권역(지역자원 활용 경관 자원화 등), 산업경관권역(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경관거점화 등), 해안경관권역(대왕암공원 경관거점화 등)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경관축은 ‘상징가로축’, ‘녹지축’, ‘풍경가로축’, ‘해안축’, ‘수변축’ 등 5개의 축으로, 경관거점은 ‘관문경관거점’, ‘역사문화경관거점’, ‘생태경관거점’, ‘산업경관거점’, ‘상징경관거점’ 등으로 제시했다.

또한 중점경관관리계획은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특성에 따라 경관형성 및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구역지정은 구·군 중심으로 이뤄짐에 따라 구·군 계획으로 지정,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재정비 수립의 핵심인 특정경관계획의 야간경관계획은 울산 최초로 수립됐으며, 온기와 생기, 활기가 넘치는 ‘울산의 활기있는 밤 만들기’를 목표로 울산만의 정체성을 갖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야간경관을 구현하기 위해 기초조사 및 현황 조사를 통해 문제점 등을 분석해 가이드라인 수립 등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빛공해는 줄이고 안정성 확보와 볼거리를 만드는 야간경관사업이 진행된다.

더불어 해안경관계획도 국도 31호선 등 해안 주변으로 해안경관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도 제시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비 수립(안)은 달라진 도시여건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으로 도시경관을 관리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공고된 경관계획은 30일간 열람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도시창조과 도시경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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