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유엔평화공원 일원에 전쟁기념관을 건립해 세계평화문화공원으로 만들고 피란수도 부산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는 부산 전쟁기념관은 유엔평화공원 일원 4만8천㎡에 국비 1천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부산 전쟁기념관의 핵심은 6,25전쟁 당시 피란자였던 부산의 역사를 담은 피란수도 전시실과 엔 활동을 담은 세계 평화유지 활동관, 호국 선열을 위한 추모의 전당, 평화 기원의 숲 등이 들어선다.
호국자료의 수집, 보존,전시와 선열들의 호국위훈 추모 콘텐츠도 갖춘다.
애초 부산전쟁기념관은 서울의 60% 규모로 추진됐다가 용산기념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규모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부산전쟁기념관을 인근의 유엔기념공원,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과 연계해 세계평화문화공원으로 관광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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