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향교, 명륜당서 유림 기로연
울산향교, 명륜당서 유림 기로연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11.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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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추진된 사업 일정 논의
울산 향교(전교 이세걸)는 75세 이상 유림과 관내 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전 향교 명륜당에서 ‘2008년 유림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번 기로연은 1394년(조선 태조3년) 왕의 나이 60세에 70세이상의 고령의 중신들과 모여 연회를 가지고 국정을 논의하던 데서 비롯된 행사로 현재는 1년 동안 추진한 향교사업을 유림들에게 보고 및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도 사업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교의 전통 행사로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전교인사 ▲ 내빈 축사 ▲사업보고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점심시간에는 뷔페 오찬과 더불어 국악인들 흥겨운 민요 자락 연회가 펼쳐졌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지정 문화재(유형문화재 7호)인 울산향교는 본 기로연을 비롯해 춘·추기 석전대제, 한시백일장, 충효교실 운영, 한문서당 운영 등 1년 동안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유교문화 계승과 창달 등 올바른 정신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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