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협하는 휴대용 선풍기
안전을 위협하는 휴대용 선풍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5.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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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로 거리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미인증 배터리를 사용한 중국산 저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용중이던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학생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문제가 된 휴대용 선풍기는 보호회로가 탑재되지 않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였다.

보호회로가 없는 미인증 리튬전지제품을 사용할 경우 용량이상으로 충전되거나 과열, 외부의 충격 등에 의해 폭발 할 수 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사중에서 구입해 확인한 휴대용 선풍기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안전 인증 표시가 없는 미인증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배터리가 사용된 전자제품들은 사용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선풍기를 살 때 KC마크, 안전인증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제품을 충전 할때는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를 사용 하지 않아야 한다.

남구 무거동 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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