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합작 제작진 방문… 영화 촬영 편의 제공 등 약속
이 날 방문한 정민우 총감독과 베트남 리하이 감독 등 제작진 일행은 한국-베트남 합작으로 촬영되는 것을 설명하면서 “촬영의 많은 부분이 울산에서 진행되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등이 주요 배경이 되는 만큼 영화촬영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중구 일대가 배경이 된 영화 ‘친구2’를 개봉시킨 유명한 촬영지”라면서 “이번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촬영으로 울산 중구가 새로운 문화지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특히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아름다운 풍광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영화에서 중구를 잘 표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곧 진행될 영화촬영이 잘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적극적으로 약속하고 영화의 흥행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빠의 강’은 한국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스타가 된다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여주인공에는 베트남 인기 배우로 빅뱅의 동남아 카카오톡 CF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당티미융이 여주인공 미주를 맡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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