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중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 공개
문화재청, 중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 공개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5.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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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16일 보존과학센터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등
29일~내달 9일까지 참가신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2017년 1차 ‘생생(生生) 보존처리 Day)’를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비롯해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등록문화재 제607호 서재필 진료가운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음달 14일은 초등학생, 15일은 중학생(일반인 포함)을 대상으로, 16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CT(컴퓨터단층촬영),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 @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1일 5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37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과학의 힘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신뢰감을 부여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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