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울주 건설… 당근·채찍 당부”
“희망울주 건설… 당근·채찍 당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0.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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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 울주군수 취임
▲ 10.29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장열 신임 울주군수가 30일 군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김미선기자
울산시 울주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장열 신임 울주군수가 3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수직 업무에 들어갔다.

신 군수는 30일 울주군청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군수 취임의 기쁨 보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울주군수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1년 이상을 부군수와 군수 권한대행으로 있으면서 군정목표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클린 울주’로 정하고 깨끗하면서도 신뢰받는 행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울주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이를 위해 ▲ 군청사 울주군관내 이전 ▲ 교육문화도시 추진 ▲ 관광인프라 구축 ▲ 살기좋고 희망있는 농촌만들기 ▲ 맞춤형 복지행정 실현 ▲ 살고싶은 정주도시 만들기 ▲ 고속철 역세권 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 군수는 앞서 울산대공원 내 충혼탑에서 참배했으며 취임식 이후 군수실에서 부군수, 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신 군수는 오후 군의회를 방문해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현안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한편 출입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신 군수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내가 너무 우물안에 개구리였던 것을 새삼 느겼고 서진기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울주발전을 위해 많은 질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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