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회야하수처리장 재탄생
친환경 회야하수처리장 재탄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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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처리시설 준공… BOD 1~2ppm 수질 방류
▲ 30일 오후 울주군 웅촌면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열린 고도처리시설 준공식에서 박맹우 시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김미선기자
울산시 회야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전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회야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박맹우 시장, 윤명희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의원,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야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회야하수처리장은 울산시의 식수원인 회야댐의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808번지 부지 7만6천500㎡, 시설처리용량 일일 3만2천톤 규모로 지난 87년 착공, 89년 준공됐다.

울산시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해 총 154억원(국비 73억원, 시비 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 8월 고도처리시설공사에 들어가 생물반응조의 시설을 기존 표준활성오니법에서 심바이오공법으로 개선했다.

특히 미생물고도처리공정인 심바이어공법과 함께 물리화학적고도처리기술인 DOF기술을 국내 하수처리시설에는 처음으로 도입해 유기물이나 부유물질, 인, 소독 등을 엄격한 생물학적 공법을 도입함으로써 방류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용존오존 부상시설, 여과시설, 송풍시설, 탈수시설 등을 신설 및 교체했으며 전기 및 자동제어 시스템을 최신으로 교체, 처리 효율 증대는 물론 유지 관리가 용이토록 했다.

울산시의 이번 사업 준공으로 회야하수처리장 방류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7ppm(법정 10ppm), COD(화학적산소요구량) 5.4ppm(법정 40ppm), SS(부유물질) 1.4ppm(법정 10ppm), T-N(총질소) 5.2ppm(법정 20ppm), T-P(총인) 0.6ppm(법정 2ppm) 등으로 개선됐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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