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정과 화합’ 사제간 신뢰 쌓고 소통
울산 ‘열정과 화합’ 사제간 신뢰 쌓고 소통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5.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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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학교 행사 다채
▲ 강남중학교는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태화강 일원에서 사제동행 태화강 걷기 행사를 열었다.

15일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참 스승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중구 무룡중학교에서는 이날 교장 등 24명의 교사들과 학생 25명이 함께 제자사랑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너나 없는 열정과 화합으로 사제 간의 소통과 신뢰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학생들은 갈고 닦은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교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울주군 온산초등학교에서도 스승의날 기념식과 함께 교직원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교직원 체육대회는 여자수족구, 남자족구, 혼성배구 등의 종목으로 진행돼 온산 교육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됐다.

남구 남산초등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귓속말로 전하는 감사의 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꽃 대신 마음에 품은 감사의 말을 귓속말로 전하는 속삭임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교회장이 감사편지를 낭독할 때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제자로 자랄 것을 다짐하고 선생님은 제자 사랑이 피어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오후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마련한 작은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자축하며 지난 교단생활을 회상하며 참스승의 길을 설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스승의 날을 맞아 신규교사들의 부모를 초청한 공개수업이 열리기도 했다.

울주군 무거초등학교는 이날 스승의 날 수업 컨설팅과 함께 신규교사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수업은 자녀를 우리 사회의 스승으로 길러낸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스승의 날에 실시됐다. 또 이를 통해 신규교사들이 참교사로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갖게 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수업을 마친 후 신규교사의 한 부모는 “아이가 교사가 돼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도 학교에서 초대해 주시지 않으면 보는 것이 어려운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학성고는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 13일 남구 학성고등학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내기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6차 산업으로 거듭나는 농업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농촌 모내기 일손돕기 봉사활동, 향토탐방교육으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흙을 밝고 모판을 함께 이송하면서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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