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삶의 방식이 거론되고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생활 패턴의 개념을 넘어서 현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욜로(YOLO)’라는 신종 라이프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욜로’란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미래와 타인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20~30대 층 역시 욜로에 대해 무려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욜로족은 내 집 마련, 노후 준비보다 지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낌없이 쓴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

예를 들면 모아둔 목돈으로 전셋집을 얻는 대신 세계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생활에 한 달 월급 치를 소비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사람들마다 중요시하는 삶의 방식은 다 다르겠지만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서 자신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욜로 라이프를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남구 삼산동 강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