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1·2학년 대상
울산 남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이순하)는 10일 2017학년도 책 읽어주는 어머니 ‘콩콩맘’ 활동을 가졌다.
남산초는 울산 독서 특색과제인 ‘울산 학생 책 읽는데이~’ 프로젝트 운영과 ‘소리내어 책읽는데이~’ 실천을 위해 ‘낭독공감-콩콩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콩콩 책읽기’는 책 읽어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콩콩 두드려 소통과 공감을 갖게 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길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순하 교장은 책 읽어주는 어머니 ‘콩콩맘’을 조직해 지난 달 28일 콩콩맘 4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어린이 도서 연구회 이정윤 강사를 초대해 책 읽어주기 연수도 실시했다. 콩콩맘과 교사들은 올바른 책 읽기, 아이들에게 좋은 도서 고르기, 책 읽어주기 방법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콩콩맘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8시40분부터 20분간 1·2학년 교실에서 한 해 동안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3~6학년은 담임선생님이 책을 읽어줄 계획이다.
김순하 교장은 “이른 아침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나오신 콩콩맘들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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