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연어 6년째 회귀
태화강 연어 6년째 회귀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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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후 주검 1마리 등 6마리 발견
▲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태화강에 올해도 어김없이 연어가 회귀해 눈길은 끌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구삼호교 인근 태화강에서 연어 두마리가 산란할 장소를 찾는 듯 분주하게 강바닥을 돌아다니고 있다. / 김미선 기자
울산 태화강에 올해로 6년째 연어가 돌아왔다.

29일 남구 무거동∼다운동을 연결하는 태화강 구삼호교 아래에서 연어 6마리를 발견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강에서 회귀연어 모니터링을 하던 현장조사원이 구삼호교 아래에서 길이 60㎝ 안팎의 연어 5마리와 산란을 마치고 죽은 연어 1마리를 각각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년부터 연어방류사업이 시작된 태화강에서는 2003년 회귀연어 5마리가 첫 발견된 후 올해까지 6년연속 연어가 회귀했다.

태화강 회귀 연어는 2003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04년 15마리, 2005년 67마리, 2006년 80마리, 지난해 85마리 등 갈수록 늘어났으나 어린연어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2004년∼2006년에 방류량을 줄여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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