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이동세탁차량’ 기증
저소득층 지원 ‘이동세탁차량’ 기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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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울산지사
▲ 박맹우 울산시장이 29일 시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시지사(회장 이수만)에 이동세탁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 정동석 기자
저소득층 주민과 취약복지시설 등의 세탁편의 제공을 위해 ‘이동세탁차량’이 운행된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시청광장(청사 뒤편)에서 박맹우 시장, 윤명희 시의회 의장, 이수만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봉사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세탁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동세탁차량은 총 1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5톤 차량(현대마이티)을 개조해 제작됐으며 드럼세탁기 2대(대당 14㎏), 통돌이 세탁기 2대(대당 15㎏) 등 4대의 세탁기가 탑재돼 1일 225㎏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평소에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비인가 복지시설 및 장애인 수용시설, 기타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한 세탁 봉사에 이동세탁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재해)시에는 이재민, 복구요원 등의 의류 및 침구류 세탁, 집단수용시설 등에 대한 세탁편의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박맹우 시장은 기증식에서 “어려운 이웃세대의 세탁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신속하게 현장 출동,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기증식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중앙협의회 박성태 회장은 시장실에서 박맹우 시장에게 이동세탁차량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울산적십자사는 이번에 기증받은 이동세탁차량을 비롯, 이동급식차량, 목욕차량 등 3대의 특수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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