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밟으며 낭만을 즐겨요”
“낙엽 밟으며 낭만을 즐겨요”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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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다음달 2일 울산체육공원서 가을맞이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은 단풍이 절정인 다음달 2일 11시 울산체육공원 느티나무산책로에서 낭만 가득한 낙엽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체험행사를 위해 단풍이 붉게 물든 564m 느티나무산책로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걷고 밟는 발걸음마다 바스락대는 소리와 함께 낙엽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행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낙엽풀장 운영, 주어온 예쁜 단풍 코팅해주기,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종이에 단풍을 붙여오면 예쁜 글씨(POP)써주기, 낙엽을 이용한 왕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풍을 이용해 만든 엽서를 가족·친구·연인에게 보내는 엽서쓰기 체험은 2008년 가을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산생명의 숲(이사장 황두환)에서 푸르른 숲의 계절 변화를 담은 사진과 에세이를 전시하며, 행사당일 오후2시30분부터 4시까지 낙엽거리 음악회가 열려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 만족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관계자는 “지난해 이벤트로 실시한 낙엽밟기 행사가 울산시민들과 인근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이 얻어 이번 가을에도 추진됐다”며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유명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낙엽밟기 체험행사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문수경기장관리팀 (☎ 220-2100)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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