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날씨어플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곤 한다. 하지만 얼마전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기준이 엉터리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미세 먼지 기준치가 WHO 권고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즉, WHO 미세먼지 기준으로는 ‘나쁨’이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좋음’으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미세먼지 기준과 한국의 미세먼지 기준을 비교해보면, 한국의 대기 질 환경 기준은 미세먼지 pm-10의 경우 100㎍/㎥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수치보다 2배가량 높다.
또한, 우리나라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15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는데 이는 즉, 환경기준을 초과한 상태로 2시간이 지나야 주의보가 발령되는 셈이다. 이는 미세먼지가 좋은날이라고 말해도 실제론 미세먼지가 뿌옇다는 것이고 들이마실 미세먼지는 다 들이마시고 나서야 주의보가 발령되는 것이다. 남구 선암동 나선주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