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어 이어 황어 3~4만마리 부화 성공
울산, 연어 이어 황어 3~4만마리 부화 성공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7.04.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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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5만개 채란후 인공수정… 이달 중순 태화강 방류
울산 태화강 연어에 이어 또 다른 회귀 어종 황어도 인공수정하고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태화강생태관은 지난달 7일 황어 암컷과 수컷 각 5마리에서 알 5만개를 채란해 인공수정해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황어는 현재 눈이 난 상태로, 개체는 3~4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공수정에 성공한 황어는 이달 중순이면 태화강에 방류할 수 있는 크기로 자랄 것으로 태화강생태관은 전망했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태화강에 매년 회귀하는 황어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시험적으로 인공수정과 부화를 시도했다”며 “건강하게 잘 자라는지 열심히 관찰하고 있고 이 달 중 태화강에 내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어는 1980년대 중반 태화강에서 자취를 감춘 뒤 2005년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0일께 나타나 지난달 14일 전후 다시 바다로 되돌아갔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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