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매출 1조3천48억원
삼성SDI, 1분기 매출 1조3천48억원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4.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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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기차·스마트폰 신규모델 공급 본격화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3천48억원, 영업적자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억원(0.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141억원(1.1%) 증가했다.

전지 사업 부문은 자동차전지사업에서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확대했다. ESS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갔다.

소형전지사업은 원통형 전지의 전동공구 시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성장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사업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OLED 시장 확대, 우시 편광필름 공장 가동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541억원(12.7%) 성장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등 각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전지는 1분기에 시작된 유럽 고객 신규모델 공급이 본격화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S는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수주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형전지는 갤럭시S8 등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폴리머 전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전동공구 시장 등에서의 원통형 전지 매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재료사업은 DRAM과 NAND 중심의 시황 호조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소재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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