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이미지 추가 공개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이미지 추가 공개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4.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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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정체성 담은 캐스케이딩 그릴·전면부 분리형 램프 조형 적용
▲ 현대자동차는 올 여름 출시를 앞둔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의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여름 출시를 앞둔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의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차명 공개 당시 일부만 노출했던 전면부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며 코나의 디자인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코나의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Cascading Grill)이 적용돼 패밀리 룩을 이어가는 한편, 전면부 램프(등화장치)의 조형을 상·하단으로 분리한 독창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용광로에서 쇳물이 쏟아지는 모습, 폭포수 형상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보닛후드에 양 측면에 새겨진 캐릭터 라인을 조합, 역동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에 처음 적용한 분리형 램프 조형은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과 더불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주간주행등 사이의 가늘고 긴 가로 막대 형태의 가니쉬(어퍼 가니쉬ㆍUpper Garnish)는 차를 더욱 낮고 넓게 보이도록 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본격 출시에 앞서 차명을 널리 알리고 코나를 통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와 연계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초 차명과 티저 이미지 일부를 공개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이번 2차 이미지 공개 이후에도 코나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더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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