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소농협에 따르면 벼자동화육묘센터가 육묘 판매량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육묘 모델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소농협 벼자동화육묘센터의 육묘 판매량은 설립 첫해인 2000년 1만5천 상자(67㏊), 2001년 3만 상자(132㏊)에 이어 올해는 6만8천174 상자(228㏊)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이 육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농소농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팽연왕겨를 상토로 사용해 모가 가볍고 기계이앙 후 잔뿌리 번식과 활착률이 높은 등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육묘센터를 이용할 경우 경제적·육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농가들에게 널리 퍼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벼 자동화육묘센터를 이용하면 관행 육묘에 비해 노동시간은 78%, 비용은 1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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