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인 흡연율 27.9%·음주율 74.2%
울산 성인 흡연율 27.9%·음주율 74.2%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1.0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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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안한다 36.3%·아침결식 22.1%
울산시 20세 이상 남여 1천200명 건강의식 조사

울산 시민 중 성인의 흡연율은 27.9%, 음주율은 74.2%로 각각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울산사회조사연구소(소장 문호성)에 의뢰, 울산시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남여 1,2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울산시민 건강의식 및 행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흡연, 음주, 운동, 영양 4개 영역에 대해 설문지를 이용, 직접면접 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2.8%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이다.

조사 결과, 흡연에 관한 질문에서는 현재 흡연율은 27.9%로 나타났으며 남여별로는 남성 47.9%, 여성 7.7%로 조사됐다. 흡연자 335명 중 최근 1년간 금연 시도율은 51.6%, 1개월 내 금연 계획이 있는 사람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에 관한 질문에서, 현재 음주율(한달에 한 번 이상)은 74.2%로 조사되었다. 남여별로는 남성 85.4%, 여성 63%로 조사됐다.

현재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최근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 + 한달에 1번 미만)은 25.8%, ‘한달에 1번 정도’ 19.6%, ‘한달에 2~4번’ 32.2%, ‘일주일에 2~3번’ 18.6%, ‘일 주일에 4번 이상’ 3.9% 등으로 조사됐다.

운동 관련 질문에서, 최근 1주일간 중등도(30분 이상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정도) 신체활동을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은 13.5%로 나타났다. ‘전혀 하지 않음’이 35.3%, ‘2일’ 20.3%, 3일 11.8%, 4일 5.8% 등이다.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운동할 시간 부족’ 27.7%,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17.0%로 조사되었다.

영양에 관련된 질문에서, 지난 이틀동안 끼니별 결식율은 아침이 22.1%, 저녁 7.6%, 점심 0.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 결식의 이유는 ‘식욕이 없어서’ 37.5%, ‘늦잠을 자서’ 29.5%로 나타났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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