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합성수지 생산업체인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공장 정기보수 기간에 기존 배관과 새 배관을 연결하기 위해 접합부를 깎는 작업(그라인더)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이후에도 현장에 가스 냄새가 퍼져 일부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고용노동부와 울산시는 기존 배관에 남아있던 기름 찌꺼기에서 유증기가 나왔고, 이 유증기가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꽃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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