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남중·고 ‘꽃보다 어르신’ 봉사
울산 두남중·고 ‘꽃보다 어르신’ 봉사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4.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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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초청 문화공연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인 울산두남중ㆍ고등학교(교장 우남주)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 실시하는 두나(DUNA) 체험 활동의 하나로 26일 전교생과 전교사가 함께 ‘꽃보다 어르신’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울산두남중고 2층 다목적실에서는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in 울산’,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감성충전 콘서트 비보이와 국악 공연이 열렸다.

학교에서는 인근 송정경로당의 어르신 30여 분을 초청해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가사실에서 구운 빵과 쿠키, 떡과 음료를 정성스럽게 대접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안마도 했다.

경로당의 한 노인은 “지난번에는 직접 떡을 해 가지고 경로당에 찾아와 인사를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로 초청해 이런 좋은 공연도 보여 주고 맛있는 빵도 만들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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