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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학교 앞 바바리맨...태권도 6단 여경에게 ‘딱걸렸네’
강은정 기자  |  jenniferblue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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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23: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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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50대 바바리맨이 열흘여 잠복하던 여자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바바리맨 A(50)씨가 남구 신정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에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

A씨는 지난 4일에도 같은 시간에 음란행위를 벌였다.

이를 목격한 여고생 3명이 경찰에 신고했다.

남부서 옥동지구대 박명은 순경은 사복 차림으로 일반 여성을 가장해 잠복에 들어갔다.

그러기를 13일째. 지난 17일 A씨가 오후 10시 22분께 음란행위를 벌였던 같은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잠복했던 여경이 경찰인 것도 모른채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시도했다.

박 순경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함께 잠복 중이던 검거팀과 함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했다.

박명은 순경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태권도 6단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코치로 활동한 경력까지 있다.

박 순경은 “바바리맨 검거로 불안에 떨던 여고생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기쁘다”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자신의 욕구 충족 대상으로 삼는 음란행위자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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