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19구급대원 단계적 정원 확보로 수요 증가 대처”
울산시 “119구급대원 단계적 정원 확보로 수요 증가 대처”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4.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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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의원 인력확충 서면질문, 시설 확대 등 서비스 강화 답변
울산시는 구급대 정원 확보와 소방기반시설 확대 등을 통해 소방 및 구급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문병원(사진) 시의원의 ‘119 구급대원 인력 확충 촉구’ 서면질문에 대해 “울산시의 소방조직과 인력은 광역시 승격 당시 타 특·광역시에 비해 작은 조직과 인력으로 출발했지만, 구급기능강화와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응급중환자 등 구급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급대 3인 탑승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4개 구급대 중 2015년에는 1일 평균 출동건수가 6.8회 이상인 4개 구급대, 지나해에는 1일 평균 출동건수가 5.7회 이상인 4개 구급대 등 총 8개 구급대에 3인 탑승인력 24명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나머지 16개 구급대의 경우도 3인 탑승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화재진압인력과의 우선순위와 균형문제로 한꺼번에 확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시는 “북부소방서 개서, 시민안전체험관 개관 등 앞으로 늘어날 소방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3인 탑승 구급대 확대는 구급출동건수, 개발지역의 소방환경 변화, 소방직 기준인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차적,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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