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26일 ‘봄날에 찾는 언양 화장산’ 답사
울산대곡박물관 26일 ‘봄날에 찾는 언양 화장산’ 답사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4.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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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울산대곡박물관 답사 행사.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26일 오영수문학관 주차장에서 ‘봄날에 찾는 언양 화장산’ 답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제16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마련한다.

대곡박물관은 서부 울산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에 주목해 이 지역을 연구하고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행사도 서부 울산의 언양현의 주산(主山)인 화장산(花藏山) 일대를 답사하면서 지역 문화를 배워보자는 의도에서 기획했다. 화장산과 그 주변에는 언양현의 읍치인 언양읍성을 비롯해 언양성당, 성모동굴, 오영수 문학관, 언양 서부리 지석묘, 화장굴, 굴암사, 위열공 김취려의 묘, 오영수 묘 등 다양한 성격의 문화유적이 있다. 화장굴은 신라왕의 병을 고쳤다는 복숭아꽃 전설이 있는 곳이다.

행사는 오영수 문학관에서 언양 출신 소설가인 오영수의 삶과 문학을 살펴보고, 등록문화재 103호인 언양성당으로 이동해 언양지역 천주교 신앙의 산증인인 박만선 씨의 안내로 언양 성당 본당과 신앙유물전시관을 방문한다. 또 화장산을 올라 굴암사 답사, 울산시 기념물 제2호 언양 서부리 지석묘 답사 등으로 마무리된다.

참가 대상은 오는 25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을 통해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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