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문화예술로 꿈꾼다
토요일엔 문화예술로 꿈꾼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4.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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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미술·음악·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 울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생각하는대로 ’에서 학생들이애니메이션스톱모션을 촬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매주 주말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900여 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주말여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박물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의 시설에서 진행한다.

진흥원은 17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시설 및 예술단체의 소장품과 전문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술을 배운 적이 없는 아동이 음악·미술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꼬마작곡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가족이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문연은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8개 문예회관에서 8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예회관의 뮤지컬·클래식·국악 공연, 전시회 등과 연계해 이뤄진다.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문화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단체, 콘텐츠 등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6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누리집(toy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의 참여 신청은 우선적으로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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