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경숙 중구의원, 의원직 공식 사퇴
울산 하경숙 중구의원, 의원직 공식 사퇴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04.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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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입당’… 오세라 비례의원 승계
▲ 울산 중구의회 하경숙 의원이 18일 열린 제19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에 따른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울산중구의회 비례대표 하경숙 의원이 3년간의 의정생활 끝에 의원직을 공식사퇴했다.

하 의원은 18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퇴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하 의원은 “기초의원 임기를 1년 2개월여 남겨두고 부득이하게 사퇴를 결심하게 돼 25만 구민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대선 정국을 맞아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19일자로 의원직을 사직함에 따라 키르키즈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오세라(50)씨가 비례의원을 승계해 앞으로 1년 2개월여간의 의정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중구의회는 19일 하 의원 사퇴에 따른 궐원통지를 중구청장과 울산광역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하면 선관위는 수일 내 오세라씨에 대한 당선인 통지를 중구의회에 할 계획이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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