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산불예방대책과 진화대책을 내용으로 하는 ‘2008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 및 구·군,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산불위험 예보에 따른 산불경보 발령,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구축, 산불발생시 현장진화 지휘체계 유지 및 상황전파 등을 추진한다.
예방대책으로는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조치를 강력히 시행하고 산불위험 취약지, 우량산림지역 등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를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에 중점 배치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행위, 산림내 흡연, 무단취사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산림 연접지 산불발생 요인은 사전 제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방화성 산불의 경우 공무원, 경찰 합동수사반을 편성, 철저한 조사 및 방화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해자 검거 및 처벌사항을 언론을 통해 발표, 산불방지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야간산불 다발지역 감시 및 방화자 검거를 위해 야간감시반을 편성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야간산불 취약지역 길목 지키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진화 대책으로는 헬기에 의한 공중계도, 감시 중 산불 발견시 즉시 투입하고, 일출 일몰 1시간 전후까지 진화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등 산불초동진화를 위해 헬기 가동률을 제고 및 운용의 시스템화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