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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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비상체제 돌입
취약지역 감시원 중점배치

2008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산불예방대책과 진화대책을 내용으로 하는 ‘2008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 및 구·군,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산불위험 예보에 따른 산불경보 발령,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구축, 산불발생시 현장진화 지휘체계 유지 및 상황전파 등을 추진한다.

예방대책으로는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조치를 강력히 시행하고 산불위험 취약지, 우량산림지역 등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를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에 중점 배치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행위, 산림내 흡연, 무단취사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산림 연접지 산불발생 요인은 사전 제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방화성 산불의 경우 공무원, 경찰 합동수사반을 편성, 철저한 조사 및 방화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해자 검거 및 처벌사항을 언론을 통해 발표, 산불방지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야간산불 다발지역 감시 및 방화자 검거를 위해 야간감시반을 편성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야간산불 취약지역 길목 지키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진화 대책으로는 헬기에 의한 공중계도, 감시 중 산불 발견시 즉시 투입하고, 일출 일몰 1시간 전후까지 진화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등 산불초동진화를 위해 헬기 가동률을 제고 및 운용의 시스템화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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