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임금수준 ‘서울·울산·대전 순’
시간당 임금수준 ‘서울·울산·대전 순’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10.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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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전국 임금·근로시간 조사결과 발표
전국 16개 시·도 중 울산지역의 시간당 임금수준이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시도별 임금 근로시간 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월급여액은 254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의 262만5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232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상승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울산의 임금 수준이 높은 것은 고임금 업종인 자동차·선박제조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밀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년동월대비 월급여액 상승률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평균 8.0%보다 높은 지역은 대전(8.9%), 제주(8.7%), 광주(8.6%), 경남(8.4%), 전남(8.3%)등이며, 경북(5.5%) 및 전북(6.6%)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기준 시간당 임금을 기준(100)으로 임금지수를 산출한 결과 서울(129)이 가장 높고 전북(90)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간당임금지수(107)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129), 울산(117), 대전(108), 전남(108)등 이며, 전북(90), 대구(91), 제주(92) 등에서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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