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치는 젊은 청춘들도 아니고 왜 그랬을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사는 게 얼마나 괴롭고 벗어나고 싶었으면 그런 무리수를 뒀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다. 술이 좋아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예나 지금이나 현실도피형으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참 많다. 더군다나 고용절벽 시대에 울산은 청년 구직난에 더해 조선업 침체로 중장년 실업자까지 넘치면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인간관계, 금전문제 등 골치 아픈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이 더해지면 술이 술술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과도한 질주는 사고로 부르기 마련이다. 결코 술은 약이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시름을 덜기 위해서 쉽지는 않겠지만 음주 대신 운동을 하거나 수다를 떨거나 잠을 자거나 건전한 돌파구를 마련하길 권한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최선의 길이자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남구 신정동 윤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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