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13곳 사회보장협의체 천사계좌 협약
울산 중구 13곳 사회보장협의체 천사계좌 협약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03.30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0일 오전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 장 장광수)와 중구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현박)가 최석두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계좌 협약식을 가졌다 .
울산시 중구가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중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스스로 돕기 위해 주민들의 천사계좌 가입을 독려하고 나선다.

중구는 3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광수 회장과 중구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박 회장 등 13명 동 위원장, 최석두 중구 부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천사계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김현박 다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3명의 위원장들은 앞서 모두 3천사계좌에 가입, 매월 3천12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 13개 동에 모두 활동 중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단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이웃돕기의 하나로 천사계좌 가입을 독려하게 된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중구민들이 가입한 천사계좌 기부금을 중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천사계좌 갖기 사업은 계좌당 월 1천4원을 시작으로 약정한 기부금을 매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체하는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7월, 나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가입자를 모집해 380여명으로부터 1천390여개 천사계좌를 모집한 뒤 가입식을 개최했다.

또 중구도시관리공단 직원 20여명은 물론, 지난해 12월에는 중구 시니어클럽 소속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 100여명도 천사계좌에 가입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왔다.

우정동 지역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사계좌 가입을 독려해 160명의 주민이 최소 세 계좌 이상씩 가입하고, 5개 업체가 착한가게로 등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중구지역에서 천사계좌에 가입한 인원은 1천여명으로, 가입된 계좌 수는 3천여개에 이르며, 1천665만4천원을 모금한 것으로 중구는 집계했다. 윤왕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