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십리대숲 습격
가시박, 십리대숲 습격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10.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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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태화교 광범위 분포… 시 퇴치나서
울산시가 대대적인 가시박 퇴치사업에 나선다.

가시박은 외래종 식물로 삼호교에서 태화교 사이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특히 삼호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서식하면서 대나무 등을 감고 있어 대나무의 생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울산생명의 숲과 공동으로 300㎏의 가시박을 제거했고 보다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가시박 퇴치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흥석)공동으로 태화강 일대의 가시박 넝쿨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시박 등 외래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한편 내년부터는 분기 1회 이상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태화강 생태를 외래종으로부터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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