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Over Flower’를 주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일상생활과 꽃들을 소재로 판화적 기법이나 유성 잉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 사실적인 묘사 보다는 내면의 순간적인 감정을 충실히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꽃들의 장식적인 이미지를 배제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들을 담은 작품들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 삶의 건강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울산 출신의 이옥숙씨는 경성대학교 서양화과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구시전과 경남미술대전에서 입상, 서울·대구·울산 등지에서 20여 차례의 단체전과 초대전을 가진 바 있으며, 현재 한국 미술협회와 울산 여류작가회, 울산청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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