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구스 고시지/다섯 번째로 명예의 전당
마무리 투수 구스 고시지/다섯 번째로 명예의 전당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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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마무리 투수 구스 고시지(57·사진)가 구원투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고시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10년차 이상 기자단 투표에서 543표 가운데 466표를 획득, 득표율 85.8%로 호이트 윌헬름(1985), 롤리 핑거스(1992), 데니스 에커슬리(2004), 브루스 수터(2006)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구원투수로 명예의 전당을 밟게 됐다.

197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프로데뷔한 고시지는 1975년 26세이브를 올리며 본격적인 세이브 기록을 쌓기 시작했다. 1977년 피츠버그를 거쳐 1978년부터 둥지를 튼 뉴욕 양키스에서 1983년까지 해마다 평균 25세이브씩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오클랜드 등에서 뛰었고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은퇴했다. 22년 통산 성적은 124승107패, 310세이브 평균자책점 3.01. 역대 통산 세이브 순위는 17위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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